[알티비/아는친구] 청각장애인 보조견 ‘도도’와 혜진씨의 유쾌한 일상!

2026.04.14


"빵빵! 비켜요 비켜!" "뭐야, 왜 안 비켜요?"

뒤에서 울리는 경적 소리. 하지만 구혜진 씨는 그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보청기를 착용하고 입모양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그녀지만, 자동차 엔진 소리나 자전거 벨 소리처럼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운 생활 소음은 여전히 큰 벽입니다. 특히 뒤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오토바이나 소음이 거의 없는 전기차는 위험한 순간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겉으로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청각장애인에게 외출이란 긴장의 연속입니다.



AI로 생성된 이미지입니다.



청각장애인이 일상에서 겪는 위험

현재 우리나라 청각장애인은 약 44만 명에 달합니다.

청각장애는 단순히 소리를 듣지 못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소리가 어디에서 나는지 방향을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 더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합니다.

길을 걷다 갑자기 튀어나오는 오토바이를 인지하지 못하거나, 엘리베이터 도착 알림음을 놓치기도 합니다. 집 안에서는 가스레인지 위 음식이 끓어 넘치는 소리나 화재경보음을 듣지 못해 긴급 상황을 늦게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청각장애인 보조견 도도, 소리의 방향을 알려주다

혜진 씨 곁에는 든든한 파트너가 있습니다.
청각장애인 보조견 ‘도도’입니다. 견종은 보더콜리입니다.


혜진씨의 곁을 지키는 청각장애인 보조견 도도




청각장애인 보조견은 소리가 나면 보호자에게 달려와 몸을 부딪쳐 알리고, 소리가 발생한 방향으로 이동해 안내합니다.
위험의 ‘방향’을 알려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잠결에 듣지 못한 알람 소리가 울리면 다가가 깨워주고, 반응이 늦어지면 다시 한 번 재촉합니다. 도도는 혜진 씨에게 단순한 반려견이 아니라 실질적인 ‘귀’와 같은 존재입니다.

 
 
출처: 알티비

이러한 보조견은 전문 기관에서 6개월 이상의 집중 훈련을 거칩니다.
소리 구분 훈련부터 보호자와의 적응 과정까지 마친 뒤, 국가가 공인한 ‘장애인 보조견 표지’를 부여받습니다.


장애인 보조견, 인식개선이 필요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보조견을 향한 오해는 여전합니다.

“말도 잘하는데 왜 보조견이 필요하냐”
“반려견 아니냐”

청각장애는 외형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더 쉽게 오해를 받습니다.
실제로 대중교통이나 식당 등 공공장소에서 보조견 출입을 거부당하는 사례도 발생합니다.

 
청각장애인 보조견에 “버스 못 탄다” 거부 (출처: 채널A 뉴스)


하지만 장애인 보조견은 법적으로 보호받는 존재입니다. 단순한 반려동물일 뿐 아니라 장애인의 안전과 이동권을 보장하는 보조 수단입니다. 이는 선택이 아니라 권리의 문제입니다.

이제는 장애를 '극복해야 할 결함'이 아닌 '다양한 삶의 방식'으로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보조견과 함께하는 장애인이 식당이나 대중교통 등 공공장소에 출입하는 것을 당연한 권리로 존중하고,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으로 장애의 정도를 판단하지 않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알티비에서 만나는 도도와 혜진 씨의 이야기
 
유튜브 채널 알티비 아는친구에서는
수어까지 이해하는 영리한 보더콜리 도도,
그리고 당당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삶을 대하는 혜진 씨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혜진씨의 옆에서 기다리는 청각장애인 보조견 도도


청각장애인 보조견이 왜 필요한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영상 속 이야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혜진 씨와 도도가 함께 그리는 더 넓은 세상, 그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이야기가 궁금하신가요?
지금 바로 '알티비' 채널에서 '소리로 보는 사람' 혜진 씨와 천재견 도도의 특별한 일상을 확인해 보세요!



밀알복지재단 알티비   
'수어까지 알아듣는 천재견, 도도 이야기'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