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매거진

'밀알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된 우리' 대학생 기자단 홈커밍데이


따뜻한 연말을 준비하는 12월 15일, 밀알복지재단 대학생 기자단 홈커밍데이가 열렸습니다. 기자단의 첫 시작, 코로나 시기를 거쳐간 선배 기자단들과 이제 막 수료한 후배 기자단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날이었습니다. 2019년 첫 기수를 배출한 이래 처음으로 마련된 자리인 만큼, 1기부터 5기까지 모든 기수가 빠짐없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밀알복지재단 대학생 기자단: 밀알복지재단의 주요 사업현장 취재, 기사 작성, 캠페인 기획 등을 수행하는 대학생 기자단



5기 밀알복지재단 대학생 기자단 수료식 


2023년도 수고했어!
막내 기수, 5기 기자단 수료식 현장
 

홈커밍데이에 앞서 5기 기자단 수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2023년 4월 선발된 5기 기자단은 재단 30주년을 맞이하는 해에 활동한 기수인 만큼 더욱 특별했습니다. 5기 기자단은 정형석 상임대표 인터뷰, 30주년 홍보 캠페인 기획 등 이전 기수와는 다른 30주년 특별 콘텐츠를 다수 제작했습니다. 

이 외에도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의 최석원 작가, 밀알복지재단 최초의 시청각장애인 직원인 손창환 간사 등 장애인 당사자를 직접 만나 취재 기사를 작성하기도 했습니다.

 


대학생 기자단 활동모습 (취재발표 및 장애인 당사자 인터뷰)


9개월간 기자단으로서 활약하며 역량을 키워 온 5기 기자단!

수료식에서는 기자들에게 활동을 훌륭히 마무리했다는 증표로 수료증을 수여하고 특별히 우수한 활동을 펼친 기자에게는 상장을 수여했습니다. 우수 기자상에는 성실성이 돋보인 소한비, 조혜수 기자가 선정되었으며 최우수 기자상에는 한예빈 기자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밀알복지재단 대학생 기자단 수료식 현장


간호학 전공생으로 병원에서 실습을 하며
퇴원 후 자립을 걱정하는 환자분들을 많이 봤습니다.
기자단을 통해 장애인분들을 직접 만나보며
내가 봤던 환자분들의 병원 밖 생활은 이렇구나,
이렇게 자립해나가시는구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모습을 목격한 것이 제가 앞으로 간호사 생활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자립을 걱정하는 환자분들께 막연한 희망이 아니라
구체적인 희망을 전하는 간호사가 되고 싶습니다.

- 5기 최우수 기자 한예빈 기자 -


“다시 만나, 처음 만나 너무너무 반가워”

선후배 기자단이 한자리에 모인 ‘홈커밍데이’

수료식이 종료된 이후 이어진 홈커밍데이! 이번 홈커밍데이에는 1기부터 5기까지 전 기수가 빠짐없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밀알복지재단이 준비한 맛있는 식사와 함께 다른 기수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밀알 만찬’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색함도 잠시, 처음 보는 얼굴들이지만 밀알이라는 연결고리로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타 기수와의 식사를 즐기고 있는 밀알복지재단 대학생 기자단


이어진 자기소개 시간. 1기 창단 이후 5년의 시간이 흐른 만큼, 어느새 직장인이 되어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기자들도 많았습니다. 특히 밀알 정신을 이어가듯 현재 장애인 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고 있는 2기 주예림 기자의 자기소개에는 큰 박수가 터졌습니다. 동문인 선후배를 발견하곤 반가움을 나누는 기자들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자기소개 이후에는 ‘밸런스 게임’과 ‘밀알 퀴즈쇼’ 등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기자단 활동을 즐겁게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럭키 드로우를 통해 홈커밍데이에 참석한 모든 기자들과 소소한 선물을 나눴습니다. 웃고 떠들다 보니 어느새 어둑해진 시간, 눈이 내리는 추운 날씨였지만 또 하나의 추억을 가득 안고 돌아가는 길은 따뜻했습니다.



홈커밍데이 레크리에이션 현장


밀알복지재단 대학생 기자단은

세상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해요.

 세상이 혼란스러워도, 다 함께 만들어가는 이야기가 있기에 

여전히 살만한 세상이라고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가 저마다의 목소리로

세상에 의미를 더해가며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관계자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3기 정다솔 기자-

다른 기수의 기자분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며 
각자의 경험과 진로에 대해 나눌 수 있어서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4기 김이지 기자 -



밀알복지재단 대학생 기자단 홈커밍데이


‘밀알복지재단 대학생 기자단’은 2024년에도 활약을 이어갑니다. 5월 중 모집을 시작하는 ‘6기 밀알복지재단 대학생 기자단’은 7월 발대식으로 포문을 열 예정입니다. 올해는 또 어떤 대학생들이 기자단으로 함께 하게 될까요? 밀알복지재단은 새롭게 선발될 6기 기자단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선보이며 장애인식개선과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될 밀알복지재단 대학생 기자단의 따뜻한 여정을 기대해 주세요.


글. 홍보실 오솔길

사진. 밀알복지재단


5기 기자단의 정형석 상임대표 인터뷰 보러가기

5기 기자단의 최석원 작가 인터뷰 보러가기
  • 2024년 겨울호 Vol.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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