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

인플루언서 춈미·PVCS, 학대 피해 아동 지원 위해 밀알복지재단에 2,600만원 기부

2026.09.18


인플루언서이자 패션 브랜드 PVCS의 대표인 춈미(본명 백종민)와 팔로워들이 학대 피해 아동을 위한 나눔에 동참해 밀알복지재단에 2,6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이번 기부는 지난 8월 11일부터 18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에서 진행된 ‘학대로 한쪽 눈을 잃은 연우, 홀로 감당해야 할 반쪽 세상’ 모금 캠페인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PVCS와 춈미는 학대 피해 아동과 장애아동을 돕기 위해 해피빈 ‘콩저금통’을 통한 모금을 진행했으며, 캠페인의 취지에 공감한 팔로워들과 후원자들이 함께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팔로워들과 함께 만들어온 ‘콩털이’
춈미와 팔로워들의 나눔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춈미는 2020년부터 팔로워들(종팔이)과 함께 네이버 해피빈의 콩을 모아 전달하는 기부 프로젝트 ‘콩털이’를 이어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기부를 구준히 실천해 왔습니다.

‘콩털이’는 네이버 해피빈에 춈미의 콩저금통이 오픈되면, PVCS가 기부금을 저금하고 팔로워들도 자신이 보유한 해피빈 콩을 모아 함께 기부하는 방식입니다. 한 사람이 가진 작은 콩을 모으는 데서 시작하지만, 많은 사람이 마음을 보태면서 큰 나눔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 2026년 상반기까지 누적 기부금 32억 원을 돌파하며 해피빈 단일 콩저금통 가운데 가장 높은 누적 모금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우를 위한 나눔 역시 이러한 ‘콩털이’의 일환으로, 춈미와 팔로워들이 함께 마음을 모아 마련했습니다.



 

학대와 방임으로 한쪽 눈을 잃은 연우
연우는 부모의 학대와 방임으로 기본적인 돌봄조차 받지 못한 채 치료 시기를 놓쳤습니다. 생후 5개월 무렵 소아과 의사의 신고로 구조된 연우는 영아보호소를 거쳐 현재 부모님이 양육할 수 없는 상태에 처한 다른 장애아동들과 함께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시 연우의 작은 몸에는 수많은 상처와 학대의 흔적이 남아 있었으며, 영양실조로 건강 상태도 좋지 않았습니다. 뇌병변 장애와 심각한 발달 지연까지 진단받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시설에 입소한 후 고열로 신음하는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급히 병원을 찾았을 때는 출생신고조차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안약을 넣을 때마다 극심한 불안과 고통을 느끼며 발버둥 치는 연우를 지켜보는 선생님들의 마음도 무겁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치료라는 것을 알면서도, 어린 연우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두려움과 고통까지 곁에서 지켜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장애아동에게 필요한 치료와 의료비 지원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작은 감기에도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어 응급실과 병원을 자주 오가야 합니다. 특히 장애아동은 장애의 특성과 정도를 고려한 전문적인 돌봄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보호자의 부재, 학대 등 여러 사정으로 가정에서 충분한 돌봄을 받기 어려운 아이들은 여전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장애아동을 위한 가정위탁 지원도 충분하지 않아 많은 아이들이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매달 수십만원에 달하는 약값을 비롯해 수백만원의 병원비와 병원 이동에 필요한 비용이 발생합니다. 정부 보조금으로 운영되는 시설 예산만으로는 주사기와 호스, 보조기기 등 의료용품은 물론 기저귀와 특수분유 같은 생활용품까지 감당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아이들이 매일 사용하는 기저귀와 분유의 양도 적지 않은 만큼, 한정된 지원만으로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의료비와 생활비를 모두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학대 피해 아동이 치료와 회복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필요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다시 일상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이번 기부금은 연우처럼 학대를 경험한 아이들과 장애아동을 위해 검진비와 외래진료비, 특수 안약 및 의료 소모품 등을 지원하는 데 사용됩니다. 또한 학대의 트라우마로 두려움과 불안을 겪고 있는 연우와 시설의 다른 아동들을 위해 심리적인 지원도 함께 제공할 예정입니다.

 


학대와 방임으로 어려움을 겪은 아이들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나눔에 동참해 주신 춈미와 팔로워, 그리고 모든 후원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밀알복지재단은 학대와 장애, 질병 등으로 치료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이 필요한 치료를 이어가고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아이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안정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