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과 사회적 약자의 권리 증진을 위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10개국 13개 사업장에서는 장애포괄적 개발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개발, 인도적지원, 사회적연대경제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제개발협력 현장에는 미래의 개발협력 전문가를 꿈꾸는 YP(Young Professional)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사업 운영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해외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국제개발협력의 전 과정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있는데요.
💡 YP(Young Professional)란?
코이카(KOICA)가 주관하는 청년 ODA 인턴십으로, 밀알복지재단 국제사업실에서 장애포괄적 ODA 사업 운영, 현장 모니터링 및 출장 등 전문적인 실무를 경험하는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입니다.
오늘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모니터링 출장에 참여한 국제사업실 아시아팀 서현영 YP와 인도적지원팀 박소연 YP를 만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듣고 느낀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1. 국제개발협력을 향한 꿈, 밀알 YP로 시작하다
서현영:
안녕하세요. 밀알복지재단 국제사업실 아시아팀 2026년 상반기 YP 서현영입니다.
학부 시절 정치외교학을 전공하며 국제관계 속 불균형과 국제협력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이후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국제개발협력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밀알복지재단 YP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장애포괄적 개발협력을 실천하는 밀알복지재단에서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의 핵심 슬로건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세상'을 가장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곳이라 생각했습니다.
박소연:
안녕하세요. 밀알복지재단 국제사업실 인도적지원팀 2026년 상반기 YP 박소연입니다.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NGO 활동과 국제사업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국제개발협력 현장을 경험해보고 싶어 밀알복지재단 YP에 지원했습니다. 장애인복지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온 밀알복지재단에서 국제사업을 배우며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이 지원을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필리핀 마닐라 히즈빈스 키친 사업장 방문 (좌 박소연, 우 서현영)
2. 국제사업실에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나요?
서현영:
아시아팀에서 필리핀 사회적연대경제사업과 베트남 지역개발사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사업 진행 상황 모니터링, 보고서 작성뿐만 아니라 지역개발사업 착수를 위한 기초 조사와 참여 아동 현황 파악 업무 등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며 국제개발협력사업이 준비되고 운영되는 과정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네팔 KOICA 사업과 지역개발사업 지원 업무도 담당할 예정입니다.
박소연:
인도적지원팀에서 KOICA 미얀마 카친주 IDP(Internally Displaced Person; 국내 실향민) 청년 심리사회적 역량 강화 사업과 장애인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얀마는 오랜 내전 이후 불안정한 정세와 경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청년들의 역량을 키우고 장애인이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입니다. 현장의 변화에 맞춰 사업을 운영하고 참여자들과 소통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인도적지원 분야의 의미와 매력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생계지원 사업 참여자의 식품 판매 사업장 방문
3. 필리핀 마닐라에서 만난 국제개발협력 현장
서현영:
저희 YP 2인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일까지 4박 5일간 필리핀 마닐라 모니터링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출장에서는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 ‘필리핀 도시 빈곤 장애인 가정 생계전략 다각화 지원 2단계 사업’을 비롯해 지역개발사업과 사회적연대경제사업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사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현지 직원 및 사업 참가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문서로만 접했던 국제개발협력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회의록 작성, 출장경비 관리, 인터뷰 진행 등을 담당했으며, 가정방문을 통해 사업 참가자분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사업의 의미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장애인 교육 센터 JDS(Joy Disability School)를 방문해 장애 가정을 위한 돌봄 환경과 교육 활동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박소연:
저 역시 같은 일정으로 출장에 참여했으며, JDS에서는 농구 수업에 함께했습니다. 장애인 당사자분들이 체육활동을 즐기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장애포괄적 개발협력의 의미를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출장은 저의 첫 해외출장이었던 만큼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운영 과정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장애인 교육 센터 JDS에서 진행된 요가수업 현장에 참여한 YP 박소연 
장애인 교육 센터 JDS에서 진행된 요가수업 현장에 참여한 YP 서현영
4. 가장 기억에 남았던 순간
서현영: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지역개발사업 참여 아동들이 재학 중인 초등학교 방문 일정입니다.
학교에서는 교장선생님과 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상반기 물품 지원 활동과 학생들의 감사 인사가 담긴 영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에 대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관심과 노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학교를 둘러보며 밝게 인사해주는 학생들의 모습과 한 아이가 먼저 다가와 건넨 따뜻한 인사가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지역개발사업이 진행되는 현지 초등학교 Maligaya Elementary School 방문 현장
박소연:
저는 둘째 날부터 셋째 날까지 이어진 일정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필리핀 생계지원 사업에 1단계부터 2단계까지 꾸준히 참여해오신 우수 참가자분께서 저희를 위해 직접 점심을 준비해주셨는데요.
한국 본부에서 사업 내용을 접할 때는 참여자분들의 활동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체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방문을 통해 어떤 음식을 만들고 판매하며 생계를 이어가고 계신지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단골 손님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다는 라자냐를 맛보고, 셋째 날에는 해당 요리를 조리하는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나누며 사업 참여자의 이야기를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사업 참여자가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나눈 특별한 식사 시간
생계지원 사업 참여자의 식품 판매 사업장 방문
5. 현장에서 배운 것
서현영:
이번 출장은 마닐라에서 진행 중인 사업 현장을 직접 살펴보고, 비즈니스 교육과 참가자 자조 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었습니다.
또한 이제 막 이 분야에서 커리어를 시작하는 YP로서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모습을 보며 국제개발협력 현장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박소연:
첫 출장인 만큼 배울 점이 많았고,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에너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사업 참여자와 이해관계자를 만나며 그곳 역시 ‘사람 사는 곳’이라는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사실을 다시 한번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지역개발사업과 사회적연대경제 사업장을 직접 보며 국제사업에 대한 시야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생계지원 사업 참여자의 가정 방문
6. 미래의 YP에게 전하는 한마디
서현영:
입사 후 약 일주일간 이루어지는 신규직원 교육부터 다양한 실무 경험과 출장까지, 밀알복지재단은 YP에게 많은 배움의 기회를 주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필리핀 출장은 지난 베트남에 이은 두 번째 출장이었는데요. YP로 근무하며 여러 국가의 사업 현장을 접하고, 앞으로의 국제개발협력 커리어 방향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국제개발협력 현장을 가까이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싶은 분이라면 밀알복지재단 YP에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박소연:
개인적으로 커리어에 대한 고민이 정말 많던 시기에 시작하게 된 YP였는데요, 모르는 것 투성이였던 저를 잘 이끌어주신 부서 동료분들과 동기들 덕분에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특히 부서원 모두가 사업의 운영과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도전하는 모습에서 저도 많은 동기부여를 받았습니다.
앞으로는 담당 사업장인 미얀마로도 출장을 다녀올 예정인데요,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장애포괄적 국제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밀알에서의 경험이 앞으로의 성장에 좋은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무실에서 만나요!
국제개발협력의 시작은 현장에서
이번 필리핀 마닐라 출장은 두 YP에게 국제개발협력 현장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사업 참가자와 지역사회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며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문서와 회의를 통해 접했던 사업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 직접 확인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국제개발협력의 가치를 한층 깊이 이해할 수 있었는데요.
밀알복지재단은 앞으로도 YP들이 다양한 국제개발협력 현장을 경험하며 전문성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장애포괄적 국제개발협력의 현장에서 성장해 나갈 밀알복지재단 YP들의 활약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