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우간다(Uganda)는 오랜 내전과 정치적 불안정, 반복되는 가뭄으로 심각한 식량난과 빈곤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 노동청에 따르면 우간다 아동의 약 60%는 노동에 내몰리고 있으며, WHO는 우간다에서 매년 1천만 명 이상이 말라리아에 감염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질병과 가난에 내몰린 아이들을 위해 배우 한지혜가 우간다를 찾았습니다. 오는 7월 5일(일) 오후 1시 30분, KBS 1TV ‘바다 건너 사랑’에서는 아프리카 우간다 아이들에게 위로를 전한 배우 한지혜의 이야기가 소개됩니다.
5명의 동생을 돌보는 소년가장, 조엘
배우 한지혜가 첫 번째로 만난 아이는 다섯 명의 동생을 돌보는 소년가장, 조엘(13)입니다. 당장 오늘 먹을 한 끼를 마련하기 위해 조엘은 어른도 하기 힘든 벽돌을 만드는 일을 합니다. 부모님은 돌아가셨고, 학비가 없어 학교도 그만둔 지 오래입니다. 조엘은 학교에 가지 못하는 동생들에게 자신이 배운 글과 숫자를 집에서 가르치고 있습니다.
매일 일터로 향하는 조엘이지만, 조엘은 의사라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가족들을 괴롭히는 병을 물리치고 싶기 때문입니다. 가족을 앗아간 질병 앞에서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조엘의 꿈을 지탱하고 있습니다.
의사라는 꿈을 가진 조엘
물로만 허기를 채우는 아이, 아내나
두 번째로 만난 아이는 아내나(11)입니다. 부족 간 싸움으로 부모를 잃은 아내나는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동생들과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세 자매는 돈을 벌기 위해 매일 채석장에 나가 온종일 맨손과 맨발로 돌을 깹니다. 그러나 큰 돌만 돈을 받을 수 있어 세 자매가 캔 작은 돌들은 팔리지 않습니다. 아침부터 해가 질 때까지 일해도 손에 쥐는 돈이 없는 날이 더 많습니다. 결국 아무것도 먹지 못한 채 물로 허기를 달래며 잠드는 날이 반복됩니다.
돌을 깨는 세 자매
말라리아와 내전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 보스코
마지막으로 만난 아이는 게요 마을의 보스코(10)입니다. 보스코의 아버지는 말라리아로, 어머니는 내전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습니다. 남겨진 가족은 할머니와 동생 조슈아. 그러나 두사람마저 수년 째 말라리아와 싸우며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족을 살리기 위해 5살 때부터 일터로 향한 보스코는 어른들 사이에서 흙을 퍼 담고 옮기며 고된 노동을 합니다. 동생 조슈아는 아픈 와중에도 형을 돕기 위해 일터로 나와 보스코를 돕고 있었습니다.
흙을 퍼 담고 옮기며 고된 노동을 하는 보스코
아이들이 ‘아이다운 일상’을 보낼 수 있다면
배우 한지혜는 과거에도 케냐로 떠나 우물을 파고 난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지난해에는 경북 청송에서 산불 이재민을 위해 음식을 제공하는 등 평소에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기를 전해온 배우입니다.
이번에도 한지혜는 우간다의 소년가장들의 고단한 마음에 위로가 되려 노력했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나이임에도, 다른 가족들을 돌보느라 스스로를 챙기지 못했을 아이들의 발을 씻겨주었고, 직접 요리한 따뜻한 죽을 나누며 아이들이 잠시나마 아이답게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한지혜는 '아이들이 끼니를 걱정하지 않고, 일터가 아닌 학교로 향하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벽돌을 만들고, 채석장에서 돌을 깨고...
어린 아이들이 어른들도 감당하기 힘든 노동을 하고 있었어요.
배고픔이 일상이 된 아이들의 현실은 '가슴 아프다'는 말만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다니며, 배움을 누리고,
끼니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평범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희망의 손길을 전해주세요.“
- 배우 한지혜 -
배우 한지혜가 출연한 ‘바다 건너 사랑’은 대한민국 대표 셀럽들이 세계 각지의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아이들을 찾아가 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삶의 모습을 전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시청자들은 후원에 참여해 우간다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습니다.
오는 7월 5일(일) 오후 1시 30분, KBS1TV <바다 건너 사랑>을 통해 한지혜와 함께 우간다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