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여파 등으로 전국 아동 수는 줄고 있지만,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 아동은 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15년부터 10년간 만 18세 미만 전체 아동 인구는 889만7409명에서 662만5299명으로 줄었지만 장애 아동은 7만2583명에서 9만2094명으로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전체 아동은 227만여명 줄었는데 장애 아동은 2만명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중략) 이런 모습은 약 30년 전 서울 강남구에 문을 연 특수학교 ‘밀알학교’의 개교 과정을 연상케 한다. 당시에도 집값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이 밀알학교 개교를 반대해 법정 공방까지 벌어졌다. 당시 밀알학교 건립을 주도한 정형석(69)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선진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님비(NIMBY) 현상”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