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카카오뱅크·경찰청,
금융취약계층 보호 위한 ‘AI세이브콜’ 업무협약 체결
■ 전국 어르신 2,500명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지원
■ 온·오프라인 병행한 AI Call 예방교육 운영…금융범죄 대응 역량 강화
밀알복지재단이 ‘AI세이브콜’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왼쪽부터) 경찰청 오창배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카카오뱅크 이수영 금융소비자보호실장·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밀알복지재단이 카카오뱅크, 경찰청과 함께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에 나선다.
밀알복지재단은 14일 서울 종로구 경찰청에서 카카오뱅크, 경찰청과 함께 ‘AI Call 금융범죄 예방교육 지원사업 (AI세이브콜)’ 추진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금융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제공해 금융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보다 촘촘한 금융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AI세이브콜’은 지난 4월 교육 콘텐츠 개발을 시작했으며, 오는 6월부터 총 2,500명의 금융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모집한다. 올해는 기존 어르신 대상에서 나아가 이동과 접근에 제약이 있는 지체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모집 완료 후 7월부터 10월까지는 본격적인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AI세이브콜’은 2024년 금융취약계층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Call 기반 금융범죄 예방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AI 상담사와의 통화를 통해 다양한 금융범죄 유형을 익히고, 실제 상황을 기반으로 한 반복 실습형 교육을 통해 범죄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밀알복지재단과 카카오뱅크가 함께 추진하는 3차년도 사업인 ‘AI세이브콜’은 지난해 전국 30개 기관 2,0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올해는 경찰청과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해 민·관 협력 기반의 3자 협업 구조를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카카오뱅크와 경찰청이 오프라인 예방교육에 참여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을 총괄하는 밀알복지재단은 금융취약계층을 모집하고 교육 모니터링 및 대면 오리엔테이션을 맡는다. 카카오뱅크와 경찰청은 기관별 대면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대면 교육 이후에는 AI Call을 활용한 비대면 교육을 총 10회에 걸쳐 제공하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전달된다.
카카오뱅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총 1억 2,000만원 규모로 추진된다. 협약을 맺은 세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범죄 예방교육 체계를 강화하고, 금융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2024년부터 3년간 금융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온 카카오뱅크와 경찰청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실효성 있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뱅크 이수영 금융소비자보호실장은 “고령층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이 금융범죄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찰청 오창배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있어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금융취약계층의 범죄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