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일을 줬는데 삶이 왔다” 편견 깨고 천 가정 살리려는 ‘장애계 삼성’

2026.05.13

한상욱(66) 밀알복지재단 굿윌부문장이 굿윌스토어 구리점 원장으로 일하던 시절, 수거 차량 운전석에서 조수석의 발달장애 청년 직원 A씨에게 “월급 타면 그 돈으로 뭘 하느냐”고 물었다. A씨는 매주 수요일 치킨을 사 먹고 대부분을 저축한다고 답했다. 자폐성 장애가 있는 A씨는 2억원을 모으겠다는 꿈이 있었다. 그 돈이 모이면 누구의 도움 없이도 평생 자기 힘으로 살 수 있다는 계획이 머릿속에 자리 잡혀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