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면 반 개로 한끼 식사를 준비하시는 할머니
독거노인에게 더욱 혹독한 계절, 겨울
추운 계절이 올 때마다, 홀로 지내는 독거 어르신들의 삶은 더욱 위태로워집니다. 차가운 방에서 난방을 켜는 대신 이불을 하나 더 끌어당기며 추위를 견딥니다. 식비를 아끼기 위해 라면으로 끼니를 대신하거나 거르는 날도 적지 않습니다. 만성질환이 있어도 치료를 미루거나 포기하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난방이 되지 않는 작은 여관 방에서 생활중인 독거노인
빈곤만큼이나 어르신들을 무너뜨리는 것은 바로 고독과 단절입니다. 추위로 인해 외출이 줄어드는 겨울철에는 사회적 교류가 더욱 끊어지면서 고립감과 우울감이 극대화되고, 이는 곧 고독사 위험으로 이어집니다.

한국의 노인 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은 OECD 국가 중 가장 높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노인 빈곤율은 약 40%으로 OECD 평균보다 두 배 가량 높고, 노인 자살률은 10만 명당 42.2명으로 하루에 10명의 노인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수치는 단순한 경제적 어려움을 넘어, 주거 불안, 건강 악화,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짐을 뜻합니다.
고독을 넘어, 삶의 변화를 돕는 독거노인 식료품 지원사업

밀알복지재단 독거노인 식료품 지원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께 제공되는 따뜻한 식사
밀알복지재단은 통계 속 숫자 뒤에 가려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절박한 사연을 외면하지 않고, 독거노인 지원사업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립 위험이 높은 어르신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것은 물론, 의료·복지 자원을 연계하고 낙후된 주거 환경을 개선합니다. 또한 교육·여가·일자리 프로그램을 지원해 어르신의 일상에 작은 활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밀알복지재단 독거노인 식료품 지원 캠페인을 통해 어르신께 제공되는 따뜻한 식사
‘함께’라는 온기를 선물해주세요
현재 밀알복지재단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식 위험에 놓인 어르신들에게 식료품을 지원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료품 지원은 어르신들의 삶 전반을 돌보는 과정의 일환이며, 더 나아가 생필품, 의료비, 주거 지원을 통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밀알복지재단의 활동은 후원자님들의 나눔이 모여서 이루어집니다. 여러분이 전해주시는 온기는 어르신들에게 겨울을 버티게 하는 힘이 됩니다.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여러분의 사랑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