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보도자료 헬렌켈러센터, 시청각장애아동 가정 초청해 ‘제주도 감각가족여행’ 성료 “감각을 따라 가족의 마음이 이어진 시간”
2025.06.10

헬렌켈러센터, 시청각장애아동 가정 초청해 제주도 감각가족여행성료

감각을 따라 가족의 마음이 이어진 시간

 

감각으로 이어진 교감헬렌켈러센터, 제주에서 시청각장애아동 위한 특별한 가족 여행 진행

■ “쉼과 회복, 그리고 소통”… 부모·아동 모두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제공

 


헬렌켈러센터 제주도 감각가족여행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가 지난 6 5일부터 7일까지 시청각장애아동과 그 가족을 초청해 진행한‘2025 제주도 감각가족여행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여행은 시청각장애아동에게는 감각 중심의 체험을 통해 사회적 상호작용의 기회를, 가족에게는 일상에서 벗어난 정서적 회복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행에 참여한 이들은 만 5세부터 12세 사이의 시청각장애 또는 차지, 어셔증후군 아동과 보호자, 형제·자매로 구성된 6개 가정으로, 지난 4월 초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항공료와 숙박비 등 여행경비는 모두 무료로 제공됐다.

 

2 3일간 진행된 이번 여행은 감각 경험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글빛정원 블루베리 수확 체험워터월드 제주 물놀이협재해수욕장 해변 산책에코랜드 숲 속 탐험 등 촉각과 미각, 후각, 움직임을 동반한 체험을 통해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여행은 헬렌켈러센터가 처음으로 진행한 가족여행 지원사업이다. 시청각장애아동뿐 아니라 부모 교육과 가족 단위 활동까지 포함해, 가족 전체의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부모 대상 OT 프로그램에서는 간단한 심리상담을 통해 양육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정서적 지지를 제공했으며, 가족 프로그램에서는 수영장에서 미션 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은이번에 헬렌켈러센터가 준비한 감각가족여행이 아동과 가족 모두가 새로운 환경 속에서 쉼을 누리고 감각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어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 “이번 여행이 하나의 특별한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시청각장애아동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정책적 관심 확대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행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치료와 일상에 집중하며 바쁘게 살아오다 보니, 가족이 함께 외부 환경을 경험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이번 제주도감각가족여행을 통해 아이가 자연 속에서 다양한 감각을 느끼고, 다른 가족들과 교감하며 정서적으로도 한층 성장하는 시간이 되어 큰 위로를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지정 시청각장애인 지원사업 전담기관인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시청각장애인의 권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상담, 교육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청각장애인의 사회 참여 확대와 자립을 돕기 위해 문화 체험 활동, 입법 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