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점의 물품 기부… 굿윌스토어 ‘굿사이클링 캠페인’ 성황리 종료

■ 5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굿윌스토어가 진행한 ‘굿사이클링 캠페인’ 성황리 마무리

■ 총 1,476명의 기부자가 참여해 10만611점 기부… ‘착한 순환’의 시작 알려

■ 기증을 통한 자원 순환, 온실가스 약 432,627톤 저감의 효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까지

지난 7월 31일까지 진행된 굿윌스토어 ‘굿사이클링 캠페인’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가 진행한 ‘굿사이클링 캠페인’이 총 10만 점이 넘는 기증 물품이 모이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굿사이클링 캠페인’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지난 5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진행된 환경·나눔 캠페인이다. 굿윌스토어(Goodwill Store)와 리사이클링(Recycling)의 합성어인 ‘Good-Cycling’이라는 이름 아래 자원 재사용과 장애인 고용이라는 두 가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고자 기획됐다.

‘굿사이클링 캠페인’은 기부자들이 캠페인 기간동안 온라인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재사용 물품 기부를 신청하고, 택배 발송 등의 방식을 통해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 2개월 간 진행된 캠페인 기간동안 의류, 생활용품, 가전제품, 가구 등 다양한 재사용 물품이 접수되었으며, 7월 31일 기준 목표 개수인 10만점이 모이며 장애직원 30명을 약 7개월간 고용할 수 있는 자립지원 자금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물품은 전국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되며, 판매 수익은 굿윌스토어 장애직원의 급여로 사용될 예정이다.

7월 31일 기준 ‘굿사이클링 캠페인’에는 총 1,476명이 참여해 100,611점의 물품을 기부했으며, 이 중 542명(36.7%)은 첫 기부자였다. 굿윌스토어는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신규 기부자 대상 굿윌스토어 한정 키링 증정, ▲SNS 인증자 대상 락앤락 도시락통 선착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기부자 전원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디지털 감사카드가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은 10만 점 이상의 물품을 자원 순환하며 환경보호에 기여하기도 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감된 온실가스는 약 432,627톤으로, 소나무 47,541그루 식재 효과와 약 2억7천만 리터의 물을 절감하는 효과로 환산 가능하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부문장은 “굿사이클링 캠페인을 통해 모인 10만 점이 넘는 기부는 단순한 물품 기증을 넘어, 우리의 삶과 지구를 잇는 순환의 시작이며 누군가에겐 소중한 일자리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굿윌스토어는 모두가 함께 지속가능한 삶을 선택할 수 있도록 따뜻한 순환의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장애인에게 자선이 아닌 기회를 제공한다’는 슬로건 아래 2011년 1호점인 송파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43개 매장에서 약 470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기증물품 10만개를 달성한 굿윌스토어 ‘굿사이클링 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