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찾아오는 겨울이지만 독거 어르신들께 지난겨울은 유난히도 쓸쓸했습니다. 코로나19 위기가 3년간 이어지면서 이야기 나누는 이 하나 없이 더욱 외로운 하루하루를 보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밀알복지재단은 독거 어르신들이 몸도 마음도 모두 따스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후원자님이 담은 100개의 마음 

흰 눈이 소복이 쌓인 12월, 밀알복지재단은 후원자님들과 함께 마련한 ‘따뜻한 마음 한 상자’를 들고 도봉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했습니다. 오랜만에 뵙는 어르신들 한 분 한 분께 인사드리며 그간의 안부를 여쭈었습니다. 마스크 너머로 어르신들의 반가운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이날 밀알복지재단은 100분의 독거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 한 상자를 전달드렸습니다.


어르신께 '따뜻한 마음 한 상자'를 전달하는 모습

얼어붙은 마음에 온기를 나눕니다
‘따뜻한 마음 한 상자’에는 밥과 국, 반찬, 누룽지 등의 간편식품이 담겨있습니다. 그리고 위생관리에 필요한 마스크와 치약 칫솔과 함께 포근한 겨울밤을 보내실 수 있는 토퍼 등을 더했습니다. 코로나19로 자유롭게 외출할 수도 없었고, 누구 하나 챙겨주는 이도 없으셨던 어르신들께 따뜻한 마음 한 상자는 오랜만에 느끼는, 우리 이웃들의 훈훈한 정이었습니다.

'따뜻한 한 상자'를 포장 및 적재하는 모습

옥탑방에서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나야 할지 고민이셨다는 김영수 어르신. 따뜻한 한 상자 덕분에 걱정 없이 든든한 겨울밤을 보내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옥탑방은 여름에도 겨울에도 모든 계절이 다 힘들어요. 
그래서 걱정이 많이 되었는데 두꺼운 겨울 이불을 보내주셔서 잘 때도 춥지 않았고 안락해서 좋았어요. 
그리고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먹거리도 보내주셔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77세 김영수 어르신 - 


겨울용 토퍼를 받고 환히 웃으시는 어르신

 

밀알복지재단은 이번 지원과 더불어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과 협력해 독거어르신 총 430명에게 전국 12개 노인지원기관을 통해 방한용품을 전달했습니다. 난방비 부담으로 여러 겹의 옷을 입고 겨울을 버텨야 했던 어르신들은 이번 방한용품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들께 방한용품을 전달하는 모습


후원자님의 관심이 좋은 변화를 만듭니다.
후원자님, 얼어붙었던 어르신들의 마음에 온기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후원자님의 사랑으로 어르신들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앞으로도 독거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함께해 주신 모든 후원자님께 감사드리며 올봄에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더욱 환한 미소가 피어나길 기대합니다.


▼ '따뜻한 마음 한 상자' 독거노인 지원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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