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머니에겐 삶의 희망인 지용이

좌뇌가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채 태어난 지용이는 생후 2개월 만에 시각장애, 뇌병변 1급 판정을 받았습니다. 심한 자해 행동과 수시로 경기를 일으켜 영양 섭취도 어려웠던 상황... 지용이가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엄마는 홀연히 떠났고, 지용이 곁엔 아빠와 할머니만 남아 있었습니다. 일용직을 나가는 아빠 대신 홀로 아이를 돌보는 할머니에게 지용이는 삶의 이유이자 희망이 되었습니다.



 
| 지용이네 가정에 전해진 사랑
강직과 자해 행동을 줄여나가기 위해 재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지용이. 어려운 형편에 치료를 중단할 위기에 처해 있던 지용이네 가족에게 희망의 손길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2017년부터 후원자님들의 사랑으로 지용이 가정에 의료비, 의료보조비, 생계비 등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원기간

 지원항목

 지원 세부내용

 지원 금액

 2017년 2월 ~ 현재

 의료비

 물리, 작업, 언어, 놀이 치료비

 매월 200,000원 결연 의료비 지원 중

 18,000,000원

 의료보조비

 장애인 유모차, 영양식(파우더) 지원

 4,000,000원

 생계비

 기저귀, 물티슈 등 의료소모품 지원

 조모 의료비 (무릎 치료비, 약물 구입비 등)

 16,315,305원

 지원금 합계

 38,315,305원

*밀알복지재단은 지용이네 가정에 필요한 의료비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입니다.


  
음악 치료와 물리 치료를 받고 있는 지용이 모습


| 희망의 손길이 모여 만든 변화

지용이는 장애로 인해 소통이 어려웠습니다. 말소리에 대한 반응이 적고, 의사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자신의 머리를 때리는 등 과잉행동으로 답답함을 표현했습니다. 2017년부터 꾸준히 재활 치료를 받으며 이제는 말소리에 적절한 반응을 하는 횟수가 늘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반응으로 ‘에(네), 오아(좋아)’, 부정적인 반응으로 ‘아이(아니), 이(아니)’로 표현하며 할머니와 소통도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재활 치료 전에는 누워서만 생활했지만 물리/작업 치료와 보조기 착용을 통해 20~30걸음 정도를 뗄 수 있을 정도로 다리의 힘도 좋아졌습니다. 


지용이 할머니 감사편지


할머니에게도 큰 변화가 생겼습니다. 유일한 보호자인 할머니는 지용이를 안고, 업고 다니며 어깨, 무릎, 허리가 성할 날이 없었습니다. 심한 통증에도 치료를 미뤄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할머니의 의료비 지원을 통해 무릎 관절 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 등을 받게 되었습니다. 또한 장애인 유모차를 지원하여 이전보다 쉽게 지용이를 데리고 치료센터에 다니게 되면서 할머니의 건강도 많이 회복되었습니다. 가정의 생계비 부담도 컸는데 기저귀, 물티슈, 영양식 등을 지원하며 가족의 생활도 조금씩 안정되어가고 있습니다.


 

| 지용이의 모습 속에서 기적을 봅니다.

“지용아, 할머니 여기 있어. 우리 지용이 착하지, 예쁘다.”라고 말하면 지용이가 몸을 틀어 팔을 뻗고, 웃어 보입니다. 할머니는 지용이가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에 마음이 벅차고 행복합니다. 이 모든 순간이 후원자님의 사랑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다며, 큰 감사의 인사를 전하셨습니다. 

지용이는 더욱 다양한 언어표현을 하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용이가 더 씩씩하게 치료를 받으며, 할머니와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지용이네 가정을 응원해주시고, 후원에 동참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용이와 같은 장애영유아들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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