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매거진

브릿지온 아르떼XABC마트, 편견 없는 세상을 위한 발달장애인 팝업 전시회 개최
2022.06.09
브릿지온 아르떼 김성찬, 김승현, 최석원, 윤인성 작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Bridge)하는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지난 5월, 브릿지온 아르떼 소속 작가 4명(김성찬, 김승현, 윤인성, 최석원)이 ABC마트와 LG스탠바이미가 함께하는 팝업 전시회 ‘ABC 브릿지 가든(ABC BRIDGE GARDEN) : 마을에 가다’에 참여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편견 없는 세상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ABC 브릿지 가든 : 마을에 가다

ABC마트가 주최한 ‘ABC 브릿지 가든 : 마을에 가다’ 팝업 전시회는 지역사회가 장애인에 대한 편견 없는 공동체(마을)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난 5월 서울시 중구 을지로 파인에비뉴 빌딩 1층에서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들의 작품 12점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팝업 전시회는 ABC마트와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가 맺은 사회공헌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편견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되었습니다.



‘ABC 브릿지 가든 : 마을에 가다’ 팝업 전시회 타이틀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들이 표현한 ‘마을’

‘ABC 브릿지 가든 : 마을에 가다’ 전시회에 참여한 브릿지온 아르떼 작품은 발달장애인 작가의 시선이 담긴 아름다운 ‘마을’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이 작품들은 ‘한 아이가 자라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속담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사회에서 누구나 편견 없이 장애인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야 한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시회 현장


전시회 오픈 당일에는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 및 작품 소개, 그리고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연주단 ‘브릿지온 앙상블’의 축하 공연을 진행했습니다.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인 작가가 그린 작품만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예술적 소통을 함으로써 장애인 인식개선에 대한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시회 당일, 브릿지온 앙상블 연주하는 모습


전시회 작품으로는 브릿지온 아르떼 김성찬 작가의 ‘카페가 있는 풍경’, 김승현 작가의 ‘오솔길의 자전거 도로’, 윤인성 작가의 ‘남산타워 야경’, 최석원 작가의 ‘사랑하고 있는 코끼리’ 등 아름다운 자연과 마을의 풍경이 담긴 그림이 전시되었습니다.


(좌)김성찬 작가 ‘카페가 있는 풍경’, (우)김승현 작가 ‘오솔길의 자전거 도로’


(좌)윤인성 작가 ‘남산타워 야경’, (우)최석원 작가 ‘사랑하고 있는 코끼리’


“전시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저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제 그림(사랑하고 있는 코끼리)처럼 사람들이 다정하게 어울려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전시를 했습니다.” 

- 브릿지온 아르떼 최석원 작가


편견 없이 모두가 어울리는 세상

세상을 편견 없이 바라보며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마을’을 아름답게 표현해 준 브릿지온 아르떼 작가들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울림으로 하나되는 세상이 만들어지길 소망합니다. 


밀알복지재단 브릿지온(Bridge On) 소개

‘브릿지온’은 밀알복지재단이 문화 예술을 통해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창단한 발달장애인 예술단입니다. ‘브릿지온’이란 이름에는 연주와 작품 활동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연결하는 다리(Bridge)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미술과 음악 두 분야에서 각각 ‘브릿지온 아르떼(Arte)’와 ‘브릿지온 앙상블(Ensemble)’로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