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서비스, 굿윌스토어 ‘행복한 출근길’ 캠페인 참여
■ 한국도로공사서비스, 3주 동안 임직원 대상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 기부받아 20,551 점 기부
■ 물품과 함께 임직원이 모은 후원금 1420만 원도 전달
■ 후원물품과 후원금은 굿윌스토어 신규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
[사진1] 한국도로공사서비스가 굿윌스토어 ‘행복한 출근길’ 캠페인에 참여해 후원금과 물품을 기부했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 굿윌스토어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사장 오병삼)가 ‘행복한 출근길’ 캠페인에 참여해 물품 20,551점 과 후원금 142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행복한 출근길’은 사회적 편견과 무관심으로 직장을 갖기 어렵던 장애인에게 행복한 출근길을 선물하기 위해 마련된 굿윌스토어의 캠페인이다.
굿윌스토어는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3일부터 약 3주간 사용하지 않는 물품들 중 재사용이 가능한 의류, 생활용품, 잡화 등을 기부 받았다. 임직원 1,297명이 참여하여 총 20,551점의 물품이 모였고, 굿윌스토어 4개 지점(밀알성남점, 밀알전주점, 밀알유성점, 밀알창원점)에 전달됐다.
전달된 물품은 장애인들의 분류, 가격표 부착, 진열 등의 작업을 거쳐 굿윌스토어 매장에서 판매된다. 판매 수익은 장애인들의 월급으로 쓰인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는 물품 기부와 더불어 임직원이 모은 후원금 1420만 원을 기탁했다. 후원금은 더 많은 장애인들이 일할 수 있도록 굿윌스토어 신규 매장을 건립하는 데 쓰인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본부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음을 모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물품과 기부금은 장애인들이 행복하게 일하는 일자리를 만드는 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오병삼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공공기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장애직원들은 기부 받은 물건을 분류하거나 진열하는 작업, 판매와 안내 등의 업무를 맡으며 월급을 받고 있다.
※굿윌(GoodWill)은 1902년 미국 보스턴에서 에드가 헬름즈(Edgar J.Helms)라는 감리교 목사에 의해 시작된 사업이다. 처음엔 의류나 가구 등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어려운 시민들과 이민자들에게 나누어 주었으나, 이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자선이 아니라 일자리라는 것을 알고는 ‘자선이 아닌 기회’를 철학으로 삼아 굿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현재 굿윌은 미국 내 수천 개의 굿윌 사업장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 근로자도 수십만 명에 이르는 대형 비영리기관으로 성장했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장애인직업재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