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나눔재단, ‘2023 ESG컨퍼런스’ 성료
■ 13일(월) ESG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모여 ESG 선진사례 공유 및 지속가능 경영 방안 논의
■ ‘2023 ESG 임팩트 어워즈’ 함께 개최해 우수 ESG 경영 기업 7곳 선정하여 시상
[사진1] 지난 13일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가 ‘2023 ESG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밀알나눔재단(대표이사 정형석) 기빙플러스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파르나스타워 39층 렉처홀에서 열린 ‘2023 ESG 컨퍼런스’를 성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가 주최하고 법무법인 율촌이 후원한 이번 컨퍼런스는 ‘끓는 지구(Global Boiling)의 경고 기후위기 시대, 2024 ESG 대응 전략’을 주제로 기업의 실질적 ESG 선진사례를 공유하며 참석자들 간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컨퍼런스에는 ESG 경영을 실천하고 관리하는 기업 임직원, ESG 경영에 관심 있는 시민 등 130명이 참석했다.
컨퍼런스는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의 오프닝 연주와 밀알나눔재단 정형석 대표이사의 환영사, 법무법인(유) 율촌 강석훈 대표변호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총 3개 세션에서 국내 연사 6명의 발표가 진행됐다. 사회는 전 SBS 기상캐스터이자 현재 기후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는 정주희 아나운서가 맡았다.
세션 1에서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윤순진 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기후위기 시대의 국내외 동향 및 전망을 소개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과제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윤순진 원장은 “이미 기후위기는 막을 수 없다. 경험해 보지 못한 기후위기에는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기후 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며 “2024 기후위기에 대비해 국가, 그리고 기업 간 명확한 포지션과 역할을 찾고 이에 맞는 대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세션 2는 환경(E), 사회(S), 거버넌스(G) 부문으로 나뉘어 환경 부문은 세진플러스 박준영 대표와 파타고니아코리아 김광현 부장, 사회 부문은 사회적가치연구원 박영주 팀장, 거버넌스 부문은 한국콜마홀딩스 지속가능경영사무국 김종철 국장이 발표를 맡아 ESG 경영 도입의 성공 사례와 기업 현황을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은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이 발표를 맡아 지속가능한 ESG 경영 방안을 논하며 구체적인 2024 ESG 기업 경영의 로드맵을 제시했다.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은 “국내외 다양한 ESG 규제 및 공시제도의 구체화로 기업들의 ESG 대응 노력이 가속화될 것이다”며 “기업 전략과 운영계획이 전환됨에 따라 영향 받는 근로자, 지역사회, 공급망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다.
컨퍼런스는 기빙플러스와 함께 ESG경영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시상하는 ‘2023 ESG 임팩트 어워즈’로 막을 내렸다. ▲지속가능성 ▲다양성 ▲지역사회공헌 기여도 등을 고려해 환경상, 포용상, 사회공헌 부문으로 나뉘어 총 7곳이 선정됐다.
환경상 부문은 업사이클링 기업 ‘살리다’와 제품 생산 및 유통과정에서 탄소 저감을 실천한 ‘㈜캄미어패럴’이 수상했고 포용상 부문은 다양한 공익 캠페인을 실천한 ‘실란트로㈜’, ‘카카오메이커스’가 수상했다. 사회공헌 부문은 지속적인 물품기부로 사회공헌에 협력한 ‘주식회사 무신사’, ‘롯데웰푸드㈜’, 고려기프트㈜’가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컨퍼런스를 주최한 밀알나눔재단 정형석 대표이사는 “기후위기 시대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ESG기업 간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을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번 ESG 컨퍼런스를 통해 공유한 각 기업의 경쟁력과 강점이 시너지 효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컨퍼런스를 개최한 밀알나눔재단 기빙플러스는 버려질 수 있는 기업의 재고 상품을 기부 받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으로 장애인 및 국내외 취약계층을 고용해 자립을 돕는 사회공헌 전문 나눔스토어다.
[사진2] 밀알복지재단 발달장애인 예술단 ‘브릿지온 앙상블’이 컨퍼런스 오프닝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3]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유연철 사무총장이 세션 3의 발표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