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구입 힘든 이웃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밀알복지재단, 취약계층에 필터교체형 마스크 키트 1500개 전달
■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키트 1500개 밀알복지재단에 전달
■ 마스크 키트, 면 마스크와 필터, 마스크 스트랩 등으로 구성
■ 밀알복지재단 통해 이달 중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14곳에 배분될 예정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 관계자가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만든 마스크 키트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지부장 정우섭)는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필터교체형 마스크 키트 1500개를 기부받았다고 13일(화) 밝혔다.
이날 기부된 마스크 키트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마스크 구매에 부담을 느끼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키트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임직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염원을 담아 직접 제작한 것으로, 필터교체가 가능한 면 마스크, 필터, 마스크 스트랩 등으로 구성됐다.
마스크 키트는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 14곳을 통해 저소득가정 장애인과 아동,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이달 중 전달될 예정이다.
밀알복지재단 정우섭 인천지부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 구매 비용을 감당해야 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부담이 적지 않은 상황”이라며 “빈부격차가 방역의 양극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마스크 키트를 기부해주신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회가치추진실 이태영 사회공헌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사회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인천지부는 인천지역 내 장애인, 아동, 독거노인, 다문화 등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사회공헌사업을 원하는 지역 내 단체·기업과 협력해 임직원 봉사활동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